근로기준법

근로기준법 상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

근로기준법 알려주는 인사담당자 2025. 1. 22. 20:18

1.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이란 무엇인가?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은 근로기준법에서 근로자의 보수를 산정하고 각종 수당과 보상액을 계산하는 데 활용되는 두 가지 중요한 개념입니다. 우선,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기본급과 고정 수당을 의미합니다. 이는 매월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급여와 특정 조건 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수당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월 기본급과 함께 지급되는 직책수당, 기술수당, 근속수당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합니다. 통상임금은 초과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 각종 법정 수당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므로, 이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 평균임금은 일정 기간 동안 근로자가 실제로 지급받은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 동안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평균적으로 최근 3개월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기본급 외에도 초과근로수당, 상여금, 인센티브 등 근로자가 받은 모든 금액을 포함합니다. 평균임금은 산재 보상금, 해고 예고수당, 퇴직금 등 근로자의 권리와 관련된 각종 금액을 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


이처럼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은 근로자의 임금을 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적용 대상과 계산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통상임금은 주로 근로 시간에 따른 각종 수당을 산정하는 데 활용되며, 평균임금은 근로자의 보상과 관련된 금액을 계산하는 데 활용됩니다. 따라서 이 두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분하는 것은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필수적입니다. 특히 근로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이 개념들이 임금 체계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2.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산정 기준

통상임금은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이는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지급되며, 개인의 성과나 특정 조건에 따라 변동되지 않는 금액만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월 기본급,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직책수당, 기술수당, 근속수당 등이 통상임금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면에 특정 목표를 달성했을 때 지급되는 성과급, 초과근로에 따라 지급되는 초과근로수당, 또는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만 제공되는 인센티브 등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상임금은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을 통해 사전에 명확히 정의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근로 시간 기준 각종 수당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반대로 평균임금은 근로자가 최근 3개월 동안 실제로 지급받은 모든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이는 기본급뿐만 아니라 초과근로수당, 성과급, 인센티브, 상여금 등 비정기적으로 지급된 금액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평균임금은 통상임금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높은 금액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임금의 계산은 근로자가 법적으로 보장받는 각종 보상과 보장금의 기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임금의 산정 기준 차이로 인해 그 활용 목적 또한 다릅니다. 통상임금은 주로 초과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 근로 시간에 따른 추가 보상을 산정하는 데 쓰입니다. 반면, 평균임금은 퇴직금, 산재 보상금, 해고 예고수당 등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보상이나 배상금 산정에 활용됩니다. 이러한 차이는 근로자의 경제적 권리와 관련이 깊으므로,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이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각 임금 항목이 어떻게 정의되고 적용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특히, 평균임금은 비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금액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산정 기준에 따라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의 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퇴직금은 근로자의 실제 소득 수준을 더 잘 반영하는 금액으로 계산될 수 있어, 근로자 입장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을 정확히 구분하고, 산정 기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에 따른 영향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는 근로자의 보상 체계와 법적 권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통상임금은 초과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 법정 수당을 산정하는 데 기준이 되기 때문에, 통상임금이 과소 산정되면 근로자는 정당한 금액의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과근로를 통해 근로자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보상 금액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통상임금에 포함되어야 할 항목이 누락되면 지급받는 수당이 실제보다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 분쟁을 초래하며, 근로자는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느끼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 이러한 문제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져 고용주가 행정처분을 받거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도 있습니다.
평균임금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된 보상 항목, 즉 산재 보상금, 퇴직금, 해고 예고수당 등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평균임금이 과소 산정되면 근로자는 퇴직 시 받을 퇴직금이나 산재 발생 시 보상금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퇴직금은 근로자의 장기간 근로에 대한 보상으로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계산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이 부정확할 경우, 근로자는 근로 기간 동안 쌓아온 권리와 노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산재 보상의 경우에도, 부상으로 인해 근로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근로자가 생계비로 삼아야 할 금액이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과소 산정된 평균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균임금은 해고 예고수당과 같은 금액을 산정할 때도 사용됩니다. 해고 예고수당은 근로자가 예고 없이 해고될 경우 지급받는 금액으로, 갑작스러운 실직 상황에서 근로자가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만약 평균임금이 정확하지 않으면, 근로자는 해고 이후 적정한 수준의 금액을 받지 못하게 되고, 이는 곧바로 생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투명성과 정확성을 요구합니다. 고용주는 근로자의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을 정확히 산정하여 관련된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근로자는 자신의 임금이 올바르게 계산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이를 즉각적으로 제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고용주가 통상임금 산정 시 법적 기준을 회피하거나 축소된 금액을 기준으로 수당을 지급할 경우, 근로자 권리 침해로 이어져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와 그 영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이 고용 관계의 공정성과 신뢰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올바른 활용 방안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을 올바르게 산정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에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용주는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따른 임금 항목을 명확히 구분하여 근로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또한, 관련 법규를 준수하여 임금을 산정하고 지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적인 노무 상담이나 자문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로자 역시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임금 항목이 올바르게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초과근로수당이나 퇴직금 계산 시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이 적절히 적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고용노동부나 노동위원회 등의 기관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은 근로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노동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